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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프랑스 생활 2007/05/28 00:37

밤에 숨어들어온 고양이 녀석

밤에 잠을 자다가 뭔가 내 다리를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벌떡 일어났더니..

밤에 시원하라고 살짝 열어둔 유리문 쪽으로 고양이 녀석이

들어왔던 것이었다. -_-;

최근에 밖에서 야옹거리면 문을 열어 들어오게 해 줬더니

이젠 제 맘대로 이용하는 것 같다. 

또 밤에 놀래키면 혼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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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프랑스 생활 2007/05/27 17:33

역시 라면 ~

한국인이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 중에는 라면을 이길 자가 없다고 한다.
간만에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던 중국인 가게에서 라면을 사왔다.
중국인 가게에서 파는 라면들은 프랑스로 수출된 것이 아니라 일단 중국으로
갔다가 다시 프랑스로 들여오는 듯 하다.

간만에 갔더니 그 동안 없었던 너구리가 들어와 있어서 냉큼 세 개를 집어왔다.
중국인 가게에서 사온 너구리는 매운 맛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한 동안 너구리는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매운 맛이 있다는 사실은
한국에 있을 때는 모르고 있던 일이었다.

역시 한국인은 얼큰한 국물은 가끔 먹어줘야 힘이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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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사진이 없는 이유는 이미 다 먹어버렸기 때문 ~ ^^;
2007 프랑스 생활 2007/05/11 05:01

Perception 팀의 소풍 겸 아웃도어 세미나

Perception 팀에서 봄을 맞이하여 외부로 세미나를 하러 나갔다. 사실 세미나가 주목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해 보고자 하는 것이 목표인 듯 싶다. 첫 날에는 오전에 세미나 오후에는 산행 또는 어드벤쳐 파크, 둘 째날에는 오전에만 세미나를 하고 오후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장소는 차로 한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무슨 산 부근이라고 했다. 산 이름이 몽떼규 였던가..  아래 사진의 네모 반듯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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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해서 세미나 전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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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세미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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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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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산행과 어드벤쳐 파크에 가는 두 가지 일정이 있었는데 나는 산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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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눈이 남아있는 높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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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험난한 길을 건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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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상에 도달했다. 주변 경치가 한 눈에 들어와서 마치 세상의 지붕에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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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는 올라올 때와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눈위로 미끄러지듯이 내려왔다. 덕분에 신발은 눈으로 완전히 젖어서 발이 어는 듯 했다. 신기하게도 눈으로 덮인 곳 아래에서는 눈이 녹아 물 흐르는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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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쳐 파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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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째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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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차를 타고 가면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참 좋은 환경이다. 그르노블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경치 좋은 곳이 많다고 한다.

2007 프랑스 생활 2007/04/27 22:51

프랑스에서 치과가기란...

  얼마전 파리 여행 도중 프랑스에 오기 전에 치료했던 이(치아)의 금덩어리가 떨어져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했었다. 프랑스에서 왠만하면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일부러 치료를 하고 온 게 문제를 일으킨 것이었다.

  치과 의사 역시 예약을 해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집 주인 Florence에게 부탁해서 가족이 다니는 의사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5월까지 예약이 다 차있어서 힘들다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다른 치과의사를 찾을 수 있어서 치료는 할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는 치과나 안과 등 전문 분야는 항상 예약이 가득하다고 한다. 아퍼도 맘대로 갈 수가 없는 시스템이다 보니, 아무 때나 가서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볼 수 있는 우리나라 의료 체계가 접근성은 최고인 것 같다.
2007 프랑스 생활 2007/04/06 03:45

모니터를 좋아하는 고양이 -_-;


저녁을 먹다보니 고양이 두 마리중 어린 녀석이 집주인 아들네미의 컴퓨터 모니터에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찍은 사진.
제대로 찍어주려고 했는데 가만히 있질 않는 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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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뱅잉이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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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프랑스 생활 2007/04/06 03:41

체류증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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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체류증이 드디어 나왔다. (사실 안나와도 그만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 ^^)

체류증은 스마트 카드도 아니고 플라스틱도 아니고, 그냥 코팅된 종이로 되어있다. ㅎㅎ

크기는 일반적인 신용카드보다 커서, 지갑에 넣고 다니기엔 좀 부담스러워 보인다.

누가 신분증을 보자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별로 쓸모는 없을 듯 하다.
2007 프랑스 생활 2007/02/18 22:17

그레노블 설날 한인회


  설날이라고 그레노블에서도 한인회가 열렸다.
  Condillac 인가 하는 대학의 강당을 하나 빌려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등록을 하려면 10유로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아무도 그것에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입장 가능.)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그나마도 온 사람들 대부분은 그레노블 한인교회에서 봤던 사람들이었다. 역시 해외에서의 휴먼 네트워크는 교회에서 시작해서 교회에서 끝나는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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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는 좀 어수선하게 진행되었는데, 특별히 행사 진행 팀이 있다기 보다는 서로 도와가면서 하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행사 일정에는 실내 줄다리기 등 몇가지가 기획되어 있었으나 예정되로 되지는 않았고, 분위기는 프랑스식 파티 분위기로 흘러가서 다들 먹으면서 얘기를 하느라 정신 없었다.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애써주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아쉬워해서는 안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여하간,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2007 프랑스 생활 2007/02/02 05:33

프랑스에서 체류증 신청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머물기 위해서는 체류증을 신청해야 한다. 그런데 이 체류증이라는 것을 신청하기 위햇 준비할 서류가 이것저것 꽤나 많으므로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왔다가는 국제우편으로 한국에서 전달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물론, 비서나 변호사가 모든걸 해결해 줄 수 있는 부잣집 애들은 예외다.)

체류증 신청을 위해서 가장 면저 해야할 일은 Prefecture 를 방문하여 자신이 준비해야할 문서들이 뭐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요구하는 서류가 프랑스 대학을 다닐 학생으로 왔느냐, 아니면 직장을 구해서왔느냐, 아니면 그냥 놀러왔느냐에 따라 약간씩 달라진다. Prefecture에 가면 목록이 적힌 종이를 줄 것이다. 각 문서마다 조건이 붙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조건들을 체크한다. 여권 같은 경우 복사본에 프랑스 입국 도장이 찍힌 부분이 포함되어야 한다.

목록을 얻었으면, 빠짐없이 서류를 준비한다. 서류의 대부분은 원본+복사본을 요구하기 때문에 왠만한 문서는 전부 복사해둔다. 사진도 필요한데, 사진은 동네 사진관이나 까르푸 같은데 있는 사진관에 가서 서류 목록에 있는 요구사항을 보여주면 알아서 해준다. 참고로 까르푸에 가면 Photo service라는 곳이 있는데 사진을 찍고나서 1-2분이면 프린터로 뽑아준다. 한글 문서의 공증은 대사관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므로 공증을 안 받아온 경우 대사관에 우편으로 신청한다.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으면 다시 Prefecture를 찾아간다. 이 때 서류 준비가 끝났으므로 한방에 끝낸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체류증 신청하러 왔다고 하면서 문서를 보여주면 며칠 후에 다시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문서를 제출하고 나면 체류증을 신청했다는 증명서(?)를 준다. 여권의 경우 유일한 신분증이므로 이 증명서가 여권을 대체 한다고 들었으나, 나의 경우는 여권을 복사본과 대조해 보고는 다시 돌려주었다.

체류증 신청을 위해 문서를 제출하러 갈 때는 가능하면 프랑스어를 하는 사람을 대동하면 좋다. 본인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문서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잘 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사는 지역에 따라 Prefecture가 아니라 Mairie (Hotel de ville)로 가야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지금 지내는 Meylan 지역의 경우 Grenoble prefecture 가 관리하는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초 prefecture를 방문했을 때 Mairie에 체류증을 신청해야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Mairie에서 체류증 신청을 하게 되면 Prefecture 에서 처럼 대기하는 시간이 거의 없고 집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나 Mairie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거의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앞서 말했던 것처럼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다.

체류증을 받기 위해서는 몇달이 걸린다고 하니, 6개월을 머물 예정인 나로서는 떠나기 전에 체류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주기 싫으면 말고 ~

2007 프랑스 생활 2007/01/31 03:50

방에 숨어들어온 냥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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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고양이 두마리에 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다. 고양이는 사람과 살아서 그런지 나름대로 똘똘하다. 문이 닫혀 있으면 열어달라고 사람을 쳐다보며 울기도 하고, 배고프면 자기를 따라오라는 듯 쳐다보면서 밥통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ㅡ.ㅡ 잠시 문을 열고 나갔다 들어온 사이에 한 마리가 어느 새 방에 숨어들어와 침대 밑에 들어가 있었다. 귀여운 녀석인지라 플래시를 이용해서 한 컷 찍어줬다.
2007 프랑스 생활 2007/01/28 04:43

조촐한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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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녁으로 자주 해먹고 있는 참치 샐러드와 간단 계란후라이.
고단백 저지방의 참치와 콩, 야채, 토마토 1개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계란후라이는 뉴질랜드의 mlee의 조언대로 접시에 버터를 두르고 계란을 놓은다음 약 2-3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식용유가 없어서 나름대로 건강식일지도 ... 나중엔 계란찜이나 해 먹어야 겠다.

완전 다이어트식~  살빠져서 돌아가게 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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